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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왕 믹스마스터
어제 마지막 강의 하나가 휴강되서 친구에게 연락했더니 알바를 일찍 가게 됐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바하는 곳으로 가서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데...

"잠시 후 믹스마스터가 방송됩니다."

"아 이거 시호님 나오시는거야!"
"...볼거구나."
"응응! 이거 화요일에 하는구나~ 한번도 못봤는데."

여기서 믹스마스터에 대해 잠깐 간단히 소개를 드리자면.

현실세계와 게임 세계가 믹스되어버린 기묘한 상황에 빠진 주인공들이 게임세계의 헨치들을 카드를 통해 믹스하여 진화시키면서, 마을에 일어나는 이상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코믹 터치의 모험 이야기

라고 KBS 홈페이지에 쓰여있구요.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신다면

매사에 게으르고 서툰 겜브리지타운의 초등학생 디트는 어느 날 자칭타칭 천재과학자 죠브박사의 실험에 참여하게 된다. 박사는 인기절정의 게임 믹스마스터의 세계 아트레이아가 실재로 존재하고 있으며, 이제부터 그 세계로 연결되는 문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장담한다. 기괴한 소리를 내며 죠브박사의 실험장치는 작동하지만 결과는 대 실패! 장치는 굉음과 연기를 뿜어내며 폭발해버린다. 연기가 걷힌 후, 거기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파찌라는 기묘한 생물이 등장해 있다. 죠브박사의 말대로 아트레이아는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던 것!

한편, 아트레이아의 대마왕 프린스는 궁극의 파괴신을 소환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인 마스터헨치를 추적한다. 그러나 대마왕의 부하들은 마스터헨치를 추적하던 중, 눈앞에서 마스터헨치를 놓쳐버린다. 분노한 대마왕 프린스는 마스터헨치의 행방을 찾던 중 마스터헨치가 인간세계로 도망친 것을 알게되고, 부하들과 함께 인간세계로 도망친 마스터헨치를 찾아 금단의 차원이동마법을 사용하여 인간세계로 찾아온다. 그러나 대마왕의 마법이 도중에 실패한 탓에 아트레이아와 디트가 사는 마을 겜브리지타운이 믹스되는 대 사건이 발생한다. 하늘엔 2개의 달이 뜨고, 빌딩가에는 고대유적이 출현하고, 유원지는 암흑성과 믹스된다. 게임 속 상상의 세계가 현실 속에 공존하게 되면서 겜브리지타운은 대 혼란에 휩싸인다. 게다가 믹스된 겜브리지타운은 불가사의한 안개의 벽에 가로막혀 외부세계와 완전히 단절된다.

겜브리지타운과 아트레이아가 믹스됨과 동시에 아트레이아의 생물인 헨치(몬스터)들도 인간세계에 출현하게 된다. 생존방식과 생활환경이 다른 인간들과 헨치들은 곳곳에서 분쟁을 일으키고, 여러 곳에서 혼란이 발생한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죠브박사는 게임과 마찬가지로 헨치들을 조종할 수 있는 헨치소환용 믹스건을 만들어 디트에게 준다. 공부도 운동도 못 하는 디트지만 믹스건을 사용할 수 있는 믹스밸러의 소질인 마나를 가진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죠브박사의 실험실에서 만난 파찌, 위기에 빠진 아트레이아를 구하기 위해 전설의 용사 믹스마스터를 찾아온 엘프 소녀 포이, 그리고 믹스밸러의 소질을 가진 3명의 친구 펜릴, 치크, 진과 함께 디트는 혼란에 빠진 겜브리지타운의 사건을 해결하는 동지가 된다. 끈임 없이 인간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마스터헨치를 찾아 인간세계를 지배하려는 대마왕 프린스의 부하들에게 컨트롤(세뇌)된 헨치를 물리치고, 모습을 감춘 마스터헨치를 찾아내서 인간과 헨치들을 조화로운 길로 인도하는 것이 디트 일행의 사명! 대마왕의 힘에 대항해 혼란스러운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최고의 믹스밸러에게 주어지는 칭호인 믹스마스터가 되기 위해 디트와 친구들은 거듭되는 실패와 계속되는 대마왕의 위협에 맞서 싸워나간다. 아트레이아에 전해 내려오던 전설의 구세주! 세계가 위기에 처하면 반드시 나타나 사람들을 구하는 전설의 용사 믹스마스터! 디트는 과연 믹스마스터가 되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렇게 복잡한 설정이 있는줄 저도 몰랐어요...;


시호님이 맡으신 캐릭터는 이녀석입니다. 대마왕 프린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죠. 사진 출처는 제 이글루의 2005년 11월 2일 '시호님 생신 축하 포스팅' 입니다.

마침 제가 본 화의 제목도 '강림, 대마왕 프린스!' 였습니다. 예전부터 나온 캐릭터라고 알고 있는데 이제와서 강림이라니... 앞부분을 한번도 안봐서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네요.

"시호님 악역이지?"
"악역...이라기 보다는 자뻑 캐릭터지."

이런 대화를 주고받으며 열심히 지켜봤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대마왕이지만 단순하고 귀가 얇은 성격이라 실제로는 '가아라' 라는 캐릭터가 좌지우지 하고 있더군요.

가아라의 말을 받아들인 대마왕 프린스는 디트(주인공), 진, 펜릴, 지크(주인공의 친구들)를 인질로 잡고 파찌를 손에 넣으려고 합니다. 인질을 잡았으니 이제 파찌에게 알려야죠. 그럴 땐 보통 편지를 보낸다거나, 어디 있는지 모를 때는 거리에 많이 있는 전광판을 이용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마왕 프린스는...

자유의 여신상 크기의 홀로그램을 띄웁니다.

그 홀로그램이 대마왕 프린스가 움직이는 대로 다양한 손짓을 구사하며 모든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저와 친구는 경악하며 마구 손뼉치고 웃었습니다. 대마왕 프린스, 정말 엄청난 성격이군요.

아무튼 파찌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왔고 대마왕 프린스와 결전을 벌입니다. 그런데 펜릴이 카드에서 불러낸 버섯 모양 몬스터의 목소리가 시호님이셨어요.

말도 많고 까불대고 사용하는 어휘도 특이하고, 마지막엔 어디론가 사라지며 "나를 찾지 마~" 라고 외치는 몬스터입니다. 웃겨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짧게나마 음성추출 해봤습니다. 중간에 '흥' 하는 시호님의 목소리는 대마왕 프린스 버전입니다.


결국 대마왕 프린스가 파찌를 데리고 어딘가로 사라지면서 끝이 났습니다. 다음 화에 내용이 이어지겠지요.

카드를 쓰는 장면은 유희왕 따라한거 같고 카드에서 나오는 몬스터는 포켓몬스터 따라한거 같은 만화였습니다. '한중일 합작 맞아?' 싶을 정도로 동화도 어색하구요. 아직 갈길이 머네요.
by 皇昴流 | 2006/03/22 23:38 | 애니소식,감상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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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푸리 at 2006/03/23 16:04
'날 사랑하지 마! 다쳐!'라니...푸풋...OTL
손뼉치며 웃을만 하다..-_-;;;;;;;
시호님 쵝오!! > _<b

참, 사진 안보여 -_-;
Commented by 유민성 at 2006/03/23 16:45
크하하하~~시호님, 최고 최고!!!^^ 아, 저런 변태스런 목소리, 너무 원츄합니다.
Commented by 푸른레퀴엠 at 2006/03/23 17:21
조금후에 하는 마스크맨과 비교되는 참 실망스러운 작품이지만,
성우분들로 귀보신 '든든'.. ^^
Commented by ciel at 2006/03/24 16:40
안녕하세요 처음 뵙습니다. 링크따라 왔는데, 이렇게 작품설명과 음성클립까지 올려주시다니! 감사히 듣고 갑니다 (+) 링크도 신고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Commented by 皇昴流 at 2006/03/24 23:02
푸리//사실 맨 처음 손뼉치며 웃은건 자유의 여신상 부분이었고, 저 장면에선 거의 숨넘어갈 뻔했지...;
사진 안보여? 왜 난 잘보이지? ;; 다시 올려야겠네.

유민성님//역시 시호님 최고죠! 변태스런 목소리... 너무 적나라(?)한 표현이십니다;;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다가 저런 개그 연기를 소화하시다니 참 대단하신 분이에요.

푸른레퀴엠님//저는 마스크맨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중일 합작이라는 타이틀이 아까울 정도로 실망스럽긴 했어요. 하지만 대사가 유치해서 닭살돋는거 빼면 귀보신 하나만큼은 할만한 작품이죠. ^^

ciel님//네 안녕하세요^^ 저도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Commented by 디스트로이어 at 2006/03/25 02:25
....아니. 나는 그거 반쯤은 절규였어.;
Commented by 皇昴流 at 2006/03/25 21:34
아하하 그러냐. 하긴 나도 반은 절규고 반은 폭소였군.
Commented by rlftnqls at 2009/05/11 19:46
vcxv
Commented at 2009/12/21 19:1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9/12/21 19:19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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